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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불규칙한 일정 속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임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즈’의 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선발 자원인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서 첫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5일을 쉬고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루틴 유지를 위해 9일 선발을 커쇼로 변경했다.
이후 11일부터 진행되는 오클랜드와의 인터리그 2연전 첫 경기는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2선발인 우드는 5일 휴식 후 등판하지만 12일 나서는 류현진은 8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1, 2선발의 루틴 유지를 위해 류현진의 일정이 뒤로 밀려버린 것이다. 3선발 마에다 겐타는 로테이션을 아예 한 차례 거르고 불펜에서 대기한다.
류현진은 2013시즌 데뷔 후 오클랜드를 만난 적이 없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11시 10분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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