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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쐐기골을 터트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라치오(이탈리아)를 대파하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라치오에 4-1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4 패배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대역전에 성공하며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라치오는 후반 10분 임모빌레의 선제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알베르토의 패스를 이어받은 임모빌레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잘츠부르크는 실점 후 1분 만에 다부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야보의 패스를 받은 다부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후반 27분부터 4분 사이에 3골을 몰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7분 하이다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9분 황희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승이 필요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31분 라이너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이너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렸고 결국 잘츠부르크가 대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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