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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구피 이승광의 아내가 남편이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것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승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가연은 "이승광 아내가 이야기한 게 있는데. 이승광 아내가 억울하다고 하는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내가 이승광 아내랑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하다. 물론 이성광도 친하지만. 그래서 녹화 하는 중에 궁금한 걸 참을 수 없고, 친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물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직접 취재를 했다"고 설명한 김가연.
그는 "2016년 4월 이승광이 약 900만 원 정도를 A 씨에게 빌렸다고 해. 근데 두 달 전에 빌렸던 900만 원이 있잖아? 그것이 사실은 변제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래. 한꺼번에 다 갚지는 못했지만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갚고 있었대"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2016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A 씨가 개최한 영어캠프가 있었대. 이승광이 2개월 동안 모델 및 강사로 참여해 A 씨가 약 3,000만 원을 광고료로 지급하기로 약속했었대. 그런데 그것 못 받은 거야. 그래서 계속 받으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A 씨의 영어캠프 광고에 사용된 이승광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그러니까 지금 900만 원은 실제로 빌렸었고, 그 다음에 초상권을 이용한 못 받은 돈이 3,000만 원 있고? 그런데 왜 900만 원을 변제한 거야?"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서로가 틀어졌잖아. 그러면서 감정적인 싸움이 됐을 때 연예인이라는 것을 약점으로 잡을까봐 빌렸던 돈에서 갚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변제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라고 전했다.
김가연은 이어 "우리가 처음에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잖아? 4일 사기 혐의 기사 보도 후 경찰에 연락을 해봤더니, 원래 고소를 접수하게 되면 민원실 가서 접수를 하게 되어있다. 그러면 담당 부서 배정이 되잖아. 그 다음에 조사가 진행되는데 접수만 된 상황이라고 얘기했다더라. 근데 이게 기사화가 돼서 마치 가서 조사를 받는 것처럼 기사가 나서 굉장히 당황스럽다는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추가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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