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에만 홈런 2개를 내줬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2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쾌속질주 중이다. 시즌 첫 등판 때만 부진했을 뿐 이후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할만큼 투구내용도 좋았다. 지난 등판인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로 4번 에반 롱고리아와 만났다. 류현진은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결국 풀카운트까지 갔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7구째 82마일(약 132km)짜리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올시즌 2번째 피홈런.
이후 두 타자는 완벽히 막았다. 다음 타자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마저 3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다음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으며 2번째 실점을 했다. 올시즌 첫 1경기 2개 이상 피홈런. 2볼에서 3구째 커브를 던지다가 통타 당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막고 어렵사리 2회를 마쳤다.
2회 투구수는 24개였으며 총 투구수는 35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