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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투타 모두 난조를 보인 토론토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승환(토론토)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12 완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3연패에 빠져 5할 승률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날 경기 포함 토론토의 전적은 21승 21패가 됐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가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토론토는 2회말 1사 2루서 노아 신더가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3회초에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서 솔라르테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것.
하지만 토론토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가르시아가 급격히 흔들린 탓이다.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토론토는 신더가드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데 이어 로사리오에게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가르시아는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 토론토는 후안 라가레스(2타점)-아스드루발 카브레라(1타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는 등 4회말에만 5실점한 끝에 3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토론토는 5회말에도 메츠의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2사 1, 3루서 로사리오-브랜든 니모-라가레스 등 3타자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격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토론토는 이후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4회초부터 침묵한 타선은 끝내 살아나지 못했고, 8회말에는 데빈 메소라코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을 추가로 범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2-12로 맞이한 9회초 케빈 필라(1루수 파울플라이)-러셀 마틴(우익수 플라이)-루크 마이레 (삼진)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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