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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잘 나가는 두산 김태형 감독이 유일한 고민거리인 외국인타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SK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2위 SK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유희관, 이용찬 등 부상 자원들이 다시 1군에 합류했고, 불펜진에서도 김강률의 구위가 올라오며 박치국-김강률-함덕주의 필승조가 재구축됐다. 외국인투수 듀오는 12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도약한 터.
그러나 잘 나가는 집에도 고민은 있다. 18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다 잘하고 있는데 외국인선수가 아쉽다”라고 유일한 고민거리를 전했다.
두산의 외인타자 지미 파레디스는 14경기 타율 .159 1홈런 1타점을 남기고 지난달 21일 1군에서 말소됐다.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파레디스의 콜업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17경기 타율 .261 2홈런 7타점으로 역시 임팩트가 없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두산이 미네소타 소속의 케니스 바르가스와 접촉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나는 아는 게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 외국인선수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교체를 한다 해도 새로 들어온 외인이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외인 없이도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두산이지만, 김 감독은 제대로 된 외인이 1군에 합류해 중심타선에 좀 더 힘을 보태주길 희망했다. 김 감독은 “외인이 중심타자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선에서 도움이 되면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 관계자는 외인 교체 가능성에 대해 “바르가스가 영입 리스트에 있는 건 맞다. 그러나 접촉한 적은 없다. 스카우트들이 미국 현지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수들을 관찰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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