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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연패에 빠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2연패, 시즌 성적 22승 23패가 됐다. 토론토가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시즌 초 1승 2패 이후 처음이다. 오클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23승 22패가 됐다.
전날 맷 올슨에게 3점포를 맞는 등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에 그친 오승환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0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
선취점 역시 오클랜드가 뽑았다. 오클랜드는 3회초 선두타자 더스틴 파울러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토론토는 5회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1사 이후 루크 마일리의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토론토는 지오 어셀라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오클랜드는 7회 첫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채드 핀더와 파울러의 연속 2루타로 다시 앞섰다. 이어 조시 페글리까지 2루타에 가세하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토론토는 5회 첫 득점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케빈 필라가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클랜드에서는 파울러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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