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논란이 된 ROAD FC의 자체 주짓수 승급이 결국 없던 일이 됐다.
ROAD FC는 23일 공식 성명을 발표, “주짓수 세미나를 통한 자체 승급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ROAD FC는 최근 지도자들의 실력 향상, 주짓수 대중화를 목표로 주짓수 세미나와 함께 승급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당초 기획 의도와 달리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ROAD FC는 방침을 접기로 결정했다.
▲ ROAD FC 공식 입장
ROAD FC 대표 김대환입니다. 주짓수 승급에 관한 ROAD FC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ROAD FC 주짓수 승급 제도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ROAD FC는 협회에 소속된 지도자들의 실력 향상과 주짓수 대중화에 도움이 되고자 주짓수 세미나와 함께 승급을 진행해왔습니다. 처음 기획했던 긍정적인 의도와는 달리 세미나를 통한 주짓수 승급으로 부정적인 논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ROAD FC는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주짓수 승급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ROAD FC는 주짓수 세미나를 통한 자체 승급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주짓수 승급에 관여하지 않고, 대회 개최에 주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협회 소속 지도자들 중 주짓수 수련 희망자들은 국내·외 주짓수 유단자들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줄 예정이며, 승급 등의 절차는 각 지도자 및 유파의 원칙에 따라 이뤄질 뿐 ROAD FC는 일체 관여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ROAD FC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ROAD FC는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OAD FC 로고.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