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안경남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문선민(인천)이 개인적으로는 실수가 많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선민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교체로 이청용 대신 들어온 문선민은 후반 26분 황희찬의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문선민은 “후반에 들어와서 조금 우왕좌왕했다. 그리고 잔실수도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돌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라고 주문하셨다. 그런데 선수들과 연계 타이밍이 한 발 늦었다”고 덧붙였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침착한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황)희찬이가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렸고 운 좋게 패스가 왔다. 골을 넣기 위해 냉정하고 침착하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슈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부족하다. 잔실수도 많았다. 특히 후반에 들어갈 때 개인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에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서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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