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통산 500승 고지를 점령했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차우찬이 초반에 좋지 않았지만 7회까지 잘 던졌고 이어 나온 신정락과 진해수가 잘 막아줘 타자들이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했고 정찬헌도 마무리를 잘 했다"라면서 "초반에 백투백 홈런으로 쫓아가고 이후 상대 찬스를 최소 실점한 것이 원동력이 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류중일 감독은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873경기 만에 달성해 김영덕 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감독에 이어 2번째로 최소경기 500승을 거뒀다. KBO 리그 첫 500승을 달성했던 김영덕 전 감독은 847경기 만에 5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500승을 달성한 소감으로는 "내가 한 것은 없다. 코치들이 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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