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윕패는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로 12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2-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끊으며 시즌 30번째 승리(35패)를 거뒀다. 반면 LG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7승 29패가 됐다.
삼성은 1회부터 빅 이닝을 만들었다.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구자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다린 러프의 희생 플라이와 김헌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1회에만 4점.
2회 숨을 고른 삼성은 3회 김헌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까지 침묵한 LG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5회 정주현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6회 김현수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도 이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6회말 상대 실책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7회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점째를 뽑은 삼성은 박해민의 좌월 3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해민은 쐐기 3타점 적시타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헌곤도 2안타 3타점 맹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 속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LG는 믿었던 선발 헨리 소사가 6이닝 11피안타 7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