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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와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웃지 못할 사건으로 연일 이슈다.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이승기는 15일 초상권 도용 문제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승기 측은 "최근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 허위 광고를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해당 사이트는 지인 추천, 투자자 모집 등의 문구를 내걸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승기가 해당 업체의 모델인 것처럼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내용증명 발송 및 고소 절차를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승기는 해당 업체와 일절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초상권 도용 및 이를 이용한 투자 유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자회사 INB100 소속 백현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칼을 빼들었다. 16일 백현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백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 카페에서 백현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왔다"며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팬들이 제공해 주는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여 증거를 수집·보관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에는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인성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은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아티스트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 한다.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다.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선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서울 광진경찰서에 모욕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소속 아티스트 태민과 댄서 노제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장시간 "확인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고수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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