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번엔 박용택(39)이 그 주인공이다.
박용택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시즌 8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우중간 2루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박용택의 끝내기 2루타로 4-3 승리를 거둬 2연승을 마크했다.
이날 박용택은 2-3으로 뒤진 7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3-3 동점을 안겼고 9회말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면서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에 9개를 남기게 됐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2타점.
경기 후 박용택은 "팀이 짜릿하게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어제(15일)부터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서 타이밍을 앞에 잡고 치려고 노력했다. 2스트라이크여서 비슷하면 무조건 나간다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끝내기 안타를 친 당시 상황을 말했다.
여기에 박용택은 "소사가 길게 잘 던져서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틀 연속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사는 8이닝 3실점으로 호투.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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