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탐정:리턴즈’와 ‘여중생A’가 나란히 예매율 1,2위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탐정:리턴즈’는 15.8%, ‘여중생A’는 14.7%로 예매율 1,2위를 차지했다.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은 13.5%로 3위에 그쳤다.
한국영화의 반격이다.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이 18일 동안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점령했지만, ‘탐정:리턴즈’와 ‘여중생A’가 외화 천하를 뒤집었다
‘탐정:리턴즈’는 7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속편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3편 제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온 영화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동일, 권상우의 코믹 호흡이 물이 올랐고, ‘웃음 치트키’ 이광수가 가세해 트리플 재미를 선사한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외 독자 약 4,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번째 제작 영화인 ‘여중생A’의 동명의 원작 웹툰은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네티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연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자존감'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 '허5파6'의 말처럼, 평범한 여중생 '미래'의 느린 성장기를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가장 간단한 그림으로 당대를 드러내고,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은 등이 출연한다.
6월 20일 개봉.
[사진 제공 = CJ, 롯데 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