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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스페셜 DJ로 등장해 엉뚱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박준형이 스페셜 DJ로 함께 했다.
박준형은 음악이 끝났음에도 상관없이 김태균과 잡담을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지난번 광고를 박준형씨가 읽은 게 정말 많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광고를 맡긴다"고 했고, 박준형은 "자신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청취자들의 문자 메시지를 읽으며 엉뚱한 한국어를 남발했다. 이에 김태균은 "미치겠다"고 진땀을 흘렸다. 또한 광고를 말하면서도 특정 회사 이름을 여러차례 부르며 "돈을 더 많이 달라"고 부탁했다. 연이은 박준형의 방송사고에 청취자들은 "PD님 시말서 써야 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이후 김태균은 음악이 끝나자 "한 어머니가 같이 온 초등학생 아이들이 초등학생 박준형을 몰라서 설명해줬다. 어머니가 god 당시 박준형 사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태균은 박준형과 '육아일기'에 함께했던 재민이를 언급했고, 박준형은 "재민이를 알려면 그 친구는 태어나지 않았을 때다. 재민이 벌써 스무살이다. 완전 멋있다"며 "당시 '육아일기' 시청률이 38% 나왔다"고 자랑했다. 또한 박준형은 화장실을 갔다가 음악이 끝나고도 돌아오지 못했다.
박준형은 슬리피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를 했다. 그는 "네 '꼭지쓰' 우리 아이가 암벽등반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슬리피 역시 박준형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한 청취자는 "박서준, 정해인 보급형이라고 했는데 누가 박서준이고 정해인이냐"고 물었다. 김태균은 "머리는 정해인 스타일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딘딘이 박서준 닮았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다"며 "제가 정해인 머리를 하고 사진을 올렸는데 400명 팔로워가 사라졌다. 딘딘과 사진을 올리자 천 명이 넘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공식적으로 사과한다. 팔로워들 다시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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