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번 주 ‘영재발굴단’에서는 코리안 탱크, 최경주 프로도 놀랄만한 골프 실력을 가진 김태규(11살) 군을 만나본다.
태규 군은 나이는 아직 어린나이이지만,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m 이상 나오는 놀라운 힘에, 선천적 재능과 동물적인 운동 감각, 여기에 밸런스를 유지하는 섬세함까지 갖추었다. 4년 전,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를 시작한 태규.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더니 골프를 배운지 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으로 따지면 천 개요. 최경주 프로님은 하루에 천 개 이상씩 친다고 했는데. 저는 천 개밖에 못 치니까. 더 연습을 해야죠.
이토록 놀라운 태규 군의 성장 뒤에는 언제나 아빠가 있었다. 전담코치가 없는 상황에서 태규 군을 위해 남원에서 옻칠 공예를 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던 아빠는 틈만 나면 골프 공부를 하며 전문가가 되어갔다.
전국대회를 며칠 앞둔 어느 날 평소와는 달리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태규. 그런 아들을 보는 아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빠는 답답한 마음에 끝내, 화를 내고 골프를 그만하라는 말까지 내뱉는게 된다. 누구보다 태규 군의 꿈을 응원하며 코치역할까지 해 왔던 아빠는 왜 그런 말을 한 걸까? 그리고 이어지는 태규 군의 안타까운 고백. 5, 6학년 때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을 달지 못하면 골프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태규 군과 아버지 사이에는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태규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골프영재 태규 군 이야기는 6월 20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