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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남동에서의 한 끼를 위해 하하가 ‘무한도전’, 유병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어필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하하와 유병재가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규동형제와 하하, 유병재는 한남동을 돌아다니던 중 하하의 대만팬과 만났다. 하하의 글로벌 인기에 이경규가 “베트남에서 최고 아니냐. ‘런닝맨’해서”라고 하자 강호동은 “‘런닝맨’하면 이광수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강호동을 향해 “이광수 하세요”라며 “다들 오해하시는데 저는 그냥 저”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많이 컸네. ‘이제 내 이름 앞에 유재석 붙이지 마라 난 나다’”냐고 하자 하하는 “홀로서기다”고 답했다.
하하는 벨을 누를 때도 자신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이나 친한 출연진이 아닌 자신을 어필했다. “저는요 일요일날 열심히 뛰고 있고요. 토요일 날에는 직장을 좀 잃었고요. 저는 마포구 보완관이고요. 혹시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라며 ‘런닝맨’과 ‘무한도전’의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하면, 강호동이 유재석과 친하다는 것을 어필하라 제안하자 “유재석 씨는 유재석 씨고 저”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쉽지 않는 한 끼 도전에 자존심을 버렸다. 벨을 누른 후 “‘무한도전’! 걷지 말고 뛰어라 ‘런닝맨’의 하하”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인지도 굴욕을 맛봤다. 길을 가다 만난 대사관 직원과 이경규, 강호동, 하하가 인증샷을 찍을 때도 뒤편에 가만히 서 있어야 했던 것. 심지어 부탁을 받고 자신이 이들의 인증샷을 찍어주기까지 했다.
유병재가 초인종을 눌렀을 때 외국인이 응답했다. 이에 유병재는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한 뒤 거두절미하고 “프롬 YG엔터테인먼트”라고 자신을 소개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경규와 유병재, 강호동과 하하 모두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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