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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거미와 올 하반기 결혼하는 가운데 그의 배우 인생에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2008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이후 뮤지컬 관련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인기 뮤지컬 스타가 된 만큼 팬층도 탄탄했다. 뮤지컬 '남자넌센스 A-Men!', '그리스, '벽을 뚫는 남자', '찰리브라운', '바람의 나라', '헤드윅', '올슉업', '첫사랑', '펌프보이즈', '이블데드', '내 마음의 풍금', '대장금',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극 '아일랜드' , '트루웨스트' 등에 출연했다.
조정석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통해서다. '건축학개론'에서는 납뜩이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은시경 역을 맡아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투깝스' 등에 출연했고, 예능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동시에 영화에서도 종횡무진했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특종:량첸살인기', '시간이탈자', '형'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웠고, '마약왕', '뺑반', '엑시트'(가제) 개봉도 앞두고 있다.
매체를 통해 인기를 얻은 이후에도 무대 위 활동을 저버리지 않았다. 2014년 연극 '블러드 브라더스'에 이어 2016년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했고, 최근에도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스타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조정석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 된다.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사랑을 이어오던 거미와 결혼하는 것.
이와 관련,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다.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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