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다.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육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세계 5대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르면 한국은 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을 모두 치른 4번째 나라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대한민국 광주가 3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다. 1973년 옛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2001년 제9회 일본 후쿠오카 대회 때부터 격년제로 홀수 해에 치러지고 있다.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때부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통합 개최돼왔다. 광주시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INA 총회에서 개최권을 획득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총 6개 종목(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에서 76개 경기가 열린다. 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이며, 참가자 연령(만 25세 이상, 수구는 30세 이상)을 5세 단위로 구분하여 63개 경기를 치른다.
경영과 다이빙 경기는 주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틱 수영은 염주체육관, 수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