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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한화전 6연승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박종훈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108개 던졌다.
7⅔이닝은 박종훈의 개인 통산 최다이닝 투구였다. 종전 기록은 7차례 작성한 7이닝이었다. 가장 최근 7이닝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2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였다.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던진 것.
박종훈은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1회초 이용규(2루수 땅볼)-강경학(투수 땅볼)의 내야 땅볼을 유도한 후 송광민에게 3루수 실책에 의한 출루를 허용, 상황은 2사 1루. 박종훈은 견제구를 던지는 과정서 실책을 범해 2사 2루까지 몰렸지만, 제라드 호잉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며 1회초를 끝냈다.
SK가 1-0으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2회초도 비슷한 내용으로 전개됐다. 박종훈은 선두타자 김태균을 삼진 처리한데 이어 이성열은 2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박종훈은 아웃카운트 2개를 손쉽게 잡아낸 후 양성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정은원의 투수땅볼을 유도하며 2회초를 마쳤다.
SK가 3-0으로 달아난 직후인 3회초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박종훈은 지성준(유격수 땅볼)-이용규(3루수 땅볼)-강경학(3루수 라인드라이브)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기세가 오른 박종훈은 SK가 4-0으로 앞선 4회초 송광민(삼진)-호잉(중견수 플라이)-김태균(삼진)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타선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박종훈은 4-0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박종훈은 1사 후 양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은원(2루수 땅볼)과 지성준(삼진)의 출루는 저지하며 5회초를 마무리했다.
박종훈은 이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6회초 이용규(좌익수 플라이)-강경학(1루수 땅볼)-송광민(3루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SK가 6-0으로 달아난 후 맞이한 7회초에도 호잉(삼진)-대타 김인환(3루수 땅볼)-이성열(2루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박종훈은 6-0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8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양성우-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박종훈은 이후 지성준(유격수 땅볼)-장진혁(삼진)의 출루를 저지, 2사 1, 3루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김태훈이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저지, 박종훈의 최종기록은 무실점이 됐다.
한편, 박종훈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 자책점 4.59를 남겼다. 최근 2연승 및 한화전 5연승을 기록 중인 터였다.
[박종훈.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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