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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증평 이승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31)이 현역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10일 오전 37사단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친 려욱은 부대 인근 미루나무공원에서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 "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려욱으로 돌아왔다"며 "멋진 활동 더 많이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6년 10월 11일 입대한 려욱은 21개월간 성실히 군 생활에 임해왔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팬들까지 500여 명이 몰려 려욱의 전역을 축하했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 중 동해, 은혁, 최시원, 이특 등이 함께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려욱은 군 생활 동안 힘이 되어 준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며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모모랜드, 에이핑크, 에이오에이, (여자)아이들 등 엄청 인기가 많다. 다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님들 잘 챙겨드릴게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날 밤 10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날 새벽 2시에 잠에서 깼다는 려욱은 설레는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다.
"군악대에서 노래도 많이 했는데, 슈퍼주니어 무대에서도 노래를 진짜 해보고 싶다"는 려욱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더 특별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진 = 증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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