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형범이 선발 기회를 다시 받는다.
NC 다이노스 유영준 감독대행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형범과 김재균에 대해 언급했다.
1994년생 우완투수인 이형범은 지난해 14경기 등판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1승 평균자책점 4.32. 그 중 선발은 딱 한 차례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일 잠실 LG전에 나서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유영준 대행은 "이형범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본인이 실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일단 후반기 초반에는 선발로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넥센전에 깜짝 선발로 나섰던 김재균은 1군 복귀 이후 불펜으로 나설 듯 하다. 1999년생 신인 좌완투수인 김재균은 7일 고척 넥센전에 등판,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에 만족했다. 실점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그는 현재 고양 다이노스에 있다. 유 대행은 "김재균은 고양에서 불펜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1군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NC 이형범.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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