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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근 케이블채널 tvN은 금요일 예능 '꽃보다 할배'에 이어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와 '이타카로 가는 길' 일요일 예능 라인업을 새롭게 짰습니다.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는 서로가 서로를 팬이라고 말하는 김병만·하지원, 윤도현 바라기 하현우의 성공한 덕후 여행기, 50여 년의 우정이 빛나는 백일섭·김용건의 우정까지 갓 시작한 예능 속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를 짚어봤습니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SBS 이영준 PD가 CJ E&M으로 이적 후 연출한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주먹쥐고 소림사'로 연을 맺은 김병만과 손 잡고 tvN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이제 막 첫 회가 방송됐다. 첫 방송 이후 김병만과 하지원의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주목할 것은 김병만이다. 김병만은 약속 장소에 먼저 와 하지원을 기다리며 "나 정말 하지원 씨의 광팬이다. 그 분이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길 잘 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이 된다고 말하며 하지원을 기다렸고, 그의 등장에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악수를 하고 뒤돌아섰다. 진짜 팬인 듯, 제작진을 향해 "악수했어"라며 설레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말투부터 애교있는 모습인 하지원 또한 화성 모의탐사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출연에 들떠있었다. 이어 자신을 보며 설레는 김병만을 향해 "오빠"라고 불렀고, 김병만은 다시 한 번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하지원을 웃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최근에는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개그맨으로서 웃기기 보다는 다른 것들을 보여줬는데, 오랜만에 춤도 많이 췄던 것 같다"라며 "다시 개그맨을 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하지원은 그런 김병만을 바라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하지원은 고정 예능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원은 "내가 너무 웃음이 많아서 드라마 찍을 때도 많이 혼났다. 걱정이다"라고 말했지만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서 하지원의 웃음은 비타민이 됐다. 그는 "정말 소중한 추억들을 담아오겠다"라고 말하며 화성 모의탐사에 나섰다.
기꺼이 웃음을 주겠다는 하지원의 광팬 김병만과 그런 그의 모습에 꾸준히 웃어주는 하지원의 이색 케미스트리는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를 앞으로 더 보게하는 힘이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주에 있는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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