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7월 6경기에서 4승2무 무패 행진을 기록한 경남FC가 리그 1위 전북을 상대로도 돌풍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경남은 오는 5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선보인 말컹의 2골 1어시스트와 최영준의 시즌 마수걸이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경남은 승점 36점으로 3위인 수원과 1점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4월 11일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하고 돌풍을 이어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당시 경남은 5경기에서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지만 전북의 위상을 넘어 서지 못하며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맞대결처럼 맞불을 놓기 보다는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유지훈과 이광진의 가세와 함께 말컹의 물오른 골감각과 네게바의 K리그의 적응이 끝나면서 수비가 탄탄하고 공수 밸런스가 좋아지며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로 돌풍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 전북 신형민의 경고누적 결장과 김민재를 포함한 장윤호, 송범근이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에 차출된 공백을 괴롭힐 계획이다.
경남의 괴물 공격수 말컹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전북에게 속수무책 없이 당했다”라며 “최강희 감독과 전북SNS에서 나를 말랑하게 만들고 물컹하게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진가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북 전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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