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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황현산은 8일 오전 4시18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황현산 교수는 3년 전 담도암을 진단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 암이 재발, 증세가 급속도로 나빠져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45년 전남 폭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경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93년부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지내다 2010년 8월 퇴임했다. 또 한국번역비평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파스칼 피아의 '아뽈리네르',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등을 번역했고, '우물에서 하늘보기', '밤이 선생이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사진 = 여수MBC '브라보! 멋진 인생'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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