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60승 1무 44패를 기록했다. 2위 유지.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켈리의 투구는 올시즌 중 가장 훌륭했다"라며 "오늘 상대팀의 타구 중 제대로 맞은 게 몇 개 안 될 정도로 완벽했다. 수비수들의 백업도 안정적이었다"라고 켈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발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이어 힐만 감독은 "타선에서는 고르게 득점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강승호의 3안타 1홈런 3타점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말한 뒤 "이재원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강승호는 이적 후 첫 홈런 등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으며 이재원은 1-0에서 3-0으로 벌리는 투런홈런을 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제 긴 시간 경기 후 패배했던 것을 극복하고 다시 승리를 해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SK는 9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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