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무죄가 선고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단체가 18일 대규모 규탄집회를 연다고 18일 YTN이 보도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 행동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역사박물관 앞에 모여 성차별과 성폭력을 규탄하는 5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안희정 1심 선고에 반발 여론이 높아지자 원래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이날 집회에서는 안희정 성폭행 사건 공동대책위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고, 피해자 김지은 씨가 보낸 편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은 “재판부는 (한국 사회) 현실을 적용하고 반영하는 것도 모자라서, 퇴행하고 있는 판결을 내렸다는 것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목소리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집회를 앞당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도 피해자의 용기와 결단을 끝까지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는 등 선고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YTN은 전했다
[사진 제공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