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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폭로해 전 세계적 미투 운동을 촉발했던 이탈리아 배우 겸 감독 아시안 아르젠토가 2013년 당시 17살이었던 지미 베넷과 침대에 다정하게 누워 셀카를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은 22일(현지시간) 아시아 아르젠토와 지미 베넷이 침대에 누워 머리를 맞대고 셀카를 찍은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 매체는 사진 뿐만 아니라 둘 사이에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도 함께 전했다.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 증거가 공개됨에 따라 아시아 아르젠토가 어떻게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TMZ는 아시아 아르젠토 측 변호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시아 아르젠토는 지미 베넷을 성폭행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 아르젠토가 2013년 당시 미성년자인 베넷을 성폭행했으며, 이후 입막음용으로 38만 달러를 베넷에게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TV에 출연해 “하비 웨인스타인이 호텔방에서 목욕 가운을 걸치고 나오더니 크림을 주면서 마사지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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