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벤투호 열풍이 거세다.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전 티켓도 모두 매진되며, 7년 만에 A매치 2년전이 연속해서 모두 팔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탄 한국은 칠레를 잡고 2연승을 올린다는 각오다.
축구 열기도 뜨겁다.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2-0 승리를 기점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코스타리카전 승리가 이어지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도 3만6천석 좌석이 모두 매진되며 열기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수원에서 열리는 칠레전도 경기 전부터 예약티켓 4만장이 모두 팔린데 이어 현장 판매분 200장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현장 판매분 200장도 1시간여 만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A매치 2연전이 연속해서 모두 매진된 건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2011년 6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전과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이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벤투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하늘을 찌른다. 지난 8일 파주NFC에서 실시한 오픈트레이닝에도 1천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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