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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또 패전투수가 됐다. 크게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고비마다 피홈런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1-3으로 패했고, 류현진은 3패째를 당했다.
5이닝 3실점. 썩 나쁘지 않은 수치다. 다만, 실점을 내주는 과정은 좋지 않았다. 솔로홈런을 2차례 허용했고, 5회말에는 3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까지 범했다. 또한 타선의 지원도 이뤄지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교체되기 전까지 1득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LA 지역언론 ‘LA 타임즈’는 경기가 종료된 후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보다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우드는 지난 11일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LA 타임즈’는 류현진의 코멘트도 실었다. 류현진은 ‘LA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 실투를 던졌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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