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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배우 이동건, 김지수의 강렬한 기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이동건과 김지수는 각각 인천공항 운영기획팀장이자 '역대급 야망남' 젊은 실세 서인우 역과 공항 공식 '워커홀릭 해결사'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 역을 맡아, 극중 미묘한 갈등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27일 이동건과 김지수가 우연하게 마주치는 재회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양서군이 사무실을 지나가던 중 오랜만에 공항공사로 컴백한 서인우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 1미터 간격을 사이에 둔 채, 굳은 표정으로 서로를 불꽃 튀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절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뒤이어 서인우는 양서군에게 특유의 '비즈니스 미소'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반면, 양서군은 서인우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는 터. 여유만만 서인우와 경계 가득 양서군의 '극과 극'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팩트 폭격'으로 점철된 짧고도 굵은 대화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나갈 흥미진진한 갈등 서사를 예고한다.
제작진 측은 "두 '연기 고수'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첫 촬영 직후 현장에서 '최고의 조합이 탄생했다'는 만족도 넘치는 평이 쏟아졌다"며 "극중 각 팀을 대표하는 '팀장'으로서 전략적인 관계 속 첨예한 머리싸움을 펼치게 될, 이동건과 김지수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이동건과 김지수를 비롯해 이제훈, 채수빈, 이수경, 박혁권 등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대작으로 오는 10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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