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LG를 또 이겼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두산은 LG전 17연승 및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89승 48패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6일 LG를 꺾으면 시즌 16전 전승을 거둔다.
선발투수 이용찬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용찬은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5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과 허경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재환, 양의지, 오재일 등 주전들이 대거 선발 제외됐지만 무게감은 여전했다. 1회 최주환의 투런포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용찬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마운드에서 구위, 경기운영능력 어느 하나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주전들의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0월 1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일 인천에서 SK와 만난다. LG는 홈에서 KT를 맞이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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