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의 수비수 박지수가 대표팀에 첫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지수는 1일 오후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09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2경기 활약한 후 각급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박지수는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박지수는 지난 2013년 인천 입단 후 방출됐고 이후 K3리그 의정부FC를 거쳐 경남에 입단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대표팀에까지 발탁되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박지수는 "첫 국가대표 발탁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이 순간 머리속에는 그동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이 생각나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책임감을 부여해주신 경남FC 김종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텝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국가대표팀에 가서도 지금과 같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박지수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오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지수의 발탁에 대해 "박지수는 중앙 수비수로 우리가 지켜본 기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여줬다. 기술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일 파주NFC에 소집되는 가운데 오는 12일과 16일 각각 우루과이와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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