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또 한 번 새로운 우승 역사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7일 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위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전북이 울산을 이기고, 2위 경남FC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기거나 패하면 전북의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전북은 23승 4무 4패(승점73)으로 경남(승점55)과 승점 18점 차이다.
전북보다 2시간 먼저 제주를 상대하는 경남이 지고 전북이 울산을 이기면 승점 차가 21점이 된다. 경남이 비겨도 승점 20점이 돼 남은 경기에서 경남이 모두 이겨도 전북을 따라잡을 수 없다.
물론 경남이 이기고 전북이 이기지 못하면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진다.
전북 입장에서는 오는 20일 열리는 인천과의 33라운드에 홈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은 시나리오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울산전을 대충할 생각은 없다.
또한 전북이 울산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면 처음으로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달성하게 된다.
2012년 K리그에 스플리 라운드가 도입된 이후 이전에 우승한 팀은 단 한 번도 없다.
전북도 2015년과 2017년 모두 두 경기를 남겨둔 36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이 리그를 압도했지만 거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챔피언이 결정됐다.
전북이 울산을 이기고 6번째 별을 확보하면,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편안하게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스플릿 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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