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이 2018 발롱도르 후보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시각) 2018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 왔던 호날두(유벤투스)와 메시(바르셀로나)가 후보에 포함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과 A매치 맞대결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카바니(PSG)와 수비수 고딘(AT마드리드)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올해 열린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8강행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카바니는 올시즌 PSG서 리그 5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전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장 고딘은 지난 2010년부터 AT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이고 있다.
카바니와 고딘은 남아공월드컵 16강전과 지난 2014년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이들과 4년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A매치 100경기가 넘는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한편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산 문제로 인해 방한하지 않는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역시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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