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가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제윤(김선호)은 홍심(남지현)에 대한 마음을 알아챈 이율(도경수)에게 본심을 전했다.
제윤은 홍심을 찾아 송주현으로 찾아온 세자 율을 만났다. 율은 제윤에게 홍심을 찾아 지킬 것을 명했고 제윤은 그 명을 받아들였다. 이후 제윤은 사라진 오라버니를 찾아 한양으로 떠났다가 도성문에서 수비 군사에게 잡혀 곤란한 상황에 놓인 홍심을 도왔고, 자신의 집에 살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제윤은 좌상(조성하)의 여식 수지(허정민)에게 명나라 공자 진린(진지희)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를 찾아 나선 제윤은 홍심은 함께 무뢰배들에게 납치당한 진린을 발견하고 그를 구했다.
제윤은 사건을 마무리한 뒤 율의 처소로 향했다. 제윤과 홍심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목격한 율은 제윤에게 왜 홍심이 한양에 있는 것인지 물었다. 이내 홍심을 향한 제윤의 마음을 꿰뚫은 율이 "뭘 어찌할 셈인데?"라고 묻자 제윤은 "공적으로는 저하의 명을 따를 것이고, 사적으로는 제 마음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답하며 충심과 연심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처럼 김선호는 처음으로 마음에 둔 여인 홍심과 믿고 따르는 세자 이율 사이에서 갈등하는 '제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가 충심과 연심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누구의 편에 설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