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팬' 김영욱 PD "이상민 섭외? 가장 빠르게 성공하고 실패한 프로듀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영욱 PD가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을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섭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 카페에서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팬' 기자간담회가 열려 박성훈 PD와 김영욱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유희열, 보아 씨는 이미 '케이팝스타'를 통해 음악적 안목이 잘 발견됐다. 이상민 씨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계시지만 저희는 다르게 초점을 맞췄다. 그 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공한 프로듀서이며 가장 빠르게 실패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흥망성쇠를 다 겪었다. 저희 취지와 맞다고 생각해 가장 빨리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 씨는 아직도 현역이다. 김이나 씨는 제가 '판타스틱듀오2' 때 같이 섭외를 갔던 캐릭터다. 저는 김이나 씨를 고정으로 섭외해본 적이 없지만 스스로 고정이 되신 분이다. 작사를 하시는 분인 만큼 표현을 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작사가이기 전에 가수와 음원 기획을 하는 직종을 가진 분이라 프로그램에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로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으로,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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