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웃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기디 팟츠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8-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6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자랜드와 마찬가지로 시즌 성적 6승 4패.
1쿼터는 접전이었다. 전자랜드가 28-26, 2점차로 앞섰다. 2쿼터 초반 KT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내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자랜드는 윌리엄 다니엘스와 팟츠가 2쿼터 팀 득점 21점 중 15점을 합작했다.
전자랜드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중심에는 팟츠가 있었다. 팟츠는 장기인 3점슛을 한 개도 던지지 않았지만 정확도 높은 2점슛으로 12점을 몰아 넣었다. KT도 마커스 랜드리와 데이빗 로건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77-65로 3쿼터를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4쿼터 내내 10점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팟츠는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다니엘스도 22점을 보탰다. 박찬희는 리바운드 1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1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KT에서는 랜드리가 28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전자랜드 기디 팟츠.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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