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4년만의 키스신…어땠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준우(김현중)와 선아(안지현)의 애틋한 키스신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9회에서는 준우와 선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을 깨닫고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하방으로 돌아온 준우는 신(주석태)과 마주했다. 신이 의문의 팔찌에 관심을 보이자 이상함을 느낀 준우가 서둘러 시간을 멈췄지만 신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준우를 지하방에 남기고 아지트로 돌아온 신은 명운(인교진)에게 시간능력자를 제대로 잡아오는 것은 물론이고 준우보다 그 옆에 있는 선아를 먼저 데려오라고 명령했다.

또한 신과 헤어진 준우 역시 장물아비(임하룡)를 찾아가 팔찌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더 있다는 말을 남기며 혹시 자신이 다시 못 올지도 모르니 약주를 적당히 하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장물아비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신의 아지트를 찾았고 신이 장물아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해 신과 장물아비의 관계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같은 시각 신의 명을 받은 명운은 준우, 선아, 인섭(이시후)을 지켜보다 선아와 단둘이 남은 준우에게 접근했고 위협을 느낀 준우가 시간을 멈추려 하자 명운이 준우의 몸을 움직일 수 없게 결박한 후 선아의 영혼을 거두려 하는 모습에 준우가 폭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명운은 인섭에 의해 이들을 놓치고 말았으나 다시 추격해 또 다시 선아의 영혼을 거두려 했고 이번에는 인섭이 몸을 던져 명운을 제지했다. 그렇게 명운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한 인섭은 명운에게 “아버지”라는 말을 했고 그 말에 명운은 갑자기 떠오른 과거의 기억들과 마주하며 괴로워했다.

반면 인섭의 도움으로 도망친 준우는 선아에게 귀찮다는 말을 했고 선아가 그 말에 화를 내자 준우는 "나 때문에 당신이 위험하다"고 소리치며 선아를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날이 선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곧 서로가 너무나 걱정되어 상처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뜨겁게 키스하며 달달한 케미를 완성시켰다.

[사진 = ㈜비에스픽쳐스, ㈜보난자픽쳐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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