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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 오늘(24일) 종영된다.
2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29-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는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이하 '미스 마')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스 마'는 방송 전부터 김윤진의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윤진이 19년만에 한국 드라마로 돌아왔기 때문. 또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정웅인을 비롯 고성희, 황석정, 성지루, B1A4 신우, 최광제 등의 출연으로 퀄리티 있는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기대 만큼 첫방송 역시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이야기가 보장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인 만큼 추리극의 장점을 완벽하게 살려낸 것. 첫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쫀쫀한 이야기, 미스터리한 극 분위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윤진의 연기력도 한 몫 했다. 19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그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딸을 잃은 슬픔과 함께 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그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미스 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에도 '미스 마'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전개는 매 회 긴장감을 높였다.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마의 고군분투가 흥미를 자아냈다. 또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악의 민낯은 인간의 본성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현재 이야기는 미스 마(김윤진)가 탈옥한 이후 9년 전 발생한 그녀의 딸 장민서(이예원) 살인 사건의 진실을 쫓던 한태규(정웅인)가 미스 마의 남편 장철민(송영규)과 검사 양미희(김영아)가 사건을 저지른 공범이라는 진실을 밝힌 상태.
한태규와 미스 마의 추적이 악의 축 장철민, 양미희를 몰아내는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오후 9시 5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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