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세터 이고은과 레프트 강소휘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다 2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패했지만 아직 순위는 2위다. 이날 승리한다면 다시 기업은행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할 수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차 감독은 “알레나도 중요하지만 채선아와 최은지를 막는 게 관건이다. 두 선수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트려야 우리 경기가 가능하다”라며 “지난 경기 졌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충분히 좋은 내용으로 다시 잘 할 수 있다”라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선발 세터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고은이다. 이고은은 기업은행전에서 교체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차 감독은 “안혜진의 감각이 나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고은이 꼭 필요하다.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범실 없이 가는 스타일이다. 감각이 올라오면 경기 운영이 훨씬 수월하다”라고 이고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와 달리 GS칼텍스는 초반 돌풍으로 강팀들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차 감독이 꼽은 선두 경쟁의 키플레이어는 이고은과 최근 경기 감각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강소휘다. 차 감독은 “세터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이고은이 잘 버텨주길 바란다. 강소휘도 공격력을 보여줘야 경기가 원활하다”라고 두 선수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3연패에 빠져 있는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다 같이 단합을 해서 이겨야 한다. 알레나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장충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이고은(좌)과 강소휘.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