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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나카가 2019시즌 목표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일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도쿄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가했다"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중 한 명이다. 비록 2018시즌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인해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4시즌 빅리그를 밟은 뒤 5시즌 모두 10승 이상을 거뒀다.
2014년 13승(5패), 2015년 12승(7패), 2016년 14승(4패), 2017년 13승(12패)에 이어 2018년에도 12승(6패)을 챙겼다. 빅리그 통산 64승 34패 평균자책점 3.59.
자선 행사에 참석한 다나카는 2018시즌에 대해 "아쉬운 시즌이었다. 시즌 내내 좋은 투구를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다나카는 12승을 거뒀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하며 27경기, 156이닝 투구에 만족했다. 156이닝은 2016년 199⅔이닝, 2017년 178⅓이닝보다 현저히 낮은 이닝수였다.
이어 2019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라고 언급한 뒤 "개인적으로는 한 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수준 높은 투구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7년 대형계약을 맺었던 다나카. 6번째 시즌에는 팀과 개인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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