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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가 원작인 '나쁜형사'는 역대급 범죄 수사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3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나쁜형사'로 뭉친 MBCXBBC
BBC 드라마 '루터(Luther)'는 영국 범죄 수사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나쁜형사'는 원작을 뿌리로 하되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탄탄하고 치밀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감각적인 영상미와 힘 있는 연출, 여기에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치밀하게 얽히고 설킨 극 중 인물들의 관계와 유기적인 짜임새로 연결된 사건들, 여기에 더해진 풍성한 스토리텔링도 강조했다.
# 캐릭터 싱크로율 100%
'나쁜형사'는 신하균을 중심으로 그와 공조수사를 시작하게 되는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 그에 맞서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할 내부의 적 박호산과 연쇄살인마 김건우, 그리고 한 팀으로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 차선우, 배유람, 배다빈까지 각각 다른 구도를 띄고 있는 이들의 관계에서 느껴질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선과 악으로 대립되는 구도가 아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들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촘촘하게 표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MBC 9년 만의 19금 드라마
원작 '루터'가 지닌 매력과 캐릭터 특성, 그리고 장르적 재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되, 이를 한국 정서에 맞게 바꾸기 위해 제작진은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캐릭터간의 서사가 더해지면서 극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촘촘해졌지만, 첫 방송 1-2회는 19금 등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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