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된 전 NC 투수 이태양은 지난 10일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도 승부조작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모두 6명이었다. 야구계는 발칵 뒤집혔고 KBO는 11일 해당 구단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KBO는 19일 "이태양과 문우람의 기자회견에서 실명으로 언급된 일부 선수들의 승부조작 가담 의혹에 대해 KBO는 지난 11일 해당 구단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18일 6명 모두 관련 사실이 없음을 KBO에 통보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이후에라도 추가적인 제보 혹은 가담 증거가 확보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명이 거론된 선수는 정우람, 김택형, 정대현, 이재학, 문성현, 김수완까지 총 6명으로 특히 정우람은 이태양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김택형의 소속 구단인 SK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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