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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YTN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새벽 4시 2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좌회전하려던 차량이 대로를 달리는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가려다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지만, 그대로 도망갔다.
손승원은 사고를 낸 뒤 이곳 교차로까지 150m를 달아나다 뒤따라 온 시민과 택시에 막혀 검거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였다. 면허 취소 수준인 0.1%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만 이번이 네 번째이다.
손승원은 지난 세 번의 경우와 달리 이번엔 '윤창호 법' 적용을 받게 됐다.
무면허에 3회 이상의 음주운전 전력, 그리고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망갔지만 경찰은 신원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손승원을 풀어줬다.
경찰은 조만간 손승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고 YTN이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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