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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호주오픈이 돌아왔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은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
정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정현이 지난 해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4강에 진출,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기억이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준결승전에서 만났으나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 결승 진출은 좌절된 바 있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이번 대회 시드 배분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정현은 남자단식에서 2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현재 정현의 세계랭킹은 25위. 지난 해에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 세계랭킹이 58위였기 때문이다.
정현이 지난 해처럼 4강 신화를 재현할지는 미지수다. 아직까지는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최근 대회였던 ASB클래식에서는 1회전에서 세계랭킹 360위인 루빈 스테이덤(뉴질랜드)에 0-2로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톱시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차지였으며 2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3번 시드는 페더러, 4번 시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번 시드는 케빈 앤더슨(남아공)이 각각 가져갔다.
[지난 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맞붙었던 정현(왼쪽)과 로저 페더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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