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2쿼터로 이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10일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23점차로 완패했다. 2019년 첫 경기서 3연패를 당했다. 여전히 최하위. 삼성생명만 만나면 폭발한 김단비가 이날 역시 1쿼터에 좋았으나, 이후 돋보이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34-51. 공격리바운드만 23개를 내줬다.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는데, 1쿼터에 좋았던 분위기가 2쿼터에 이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2쿼터에 2명 갖고 했고, 상대는 4~5명이 다 했다. 그때 분위기에 넘어갔다. 그게 패인이다.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 감독은 "김단비가 2대2를 할 때 상대가 스위치디펜스를 했는데, 그때 대처가 되지 않았다. 단비도 어린 선수들과 같이 하다 보니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볼이 정체됐다.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감독은 "3점슛이 좀 더 터져야 하는데, 야간에도 슛 연습을 많이 하는데, 부담이 있는지 잘 안 된다. 첫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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