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28점' LG, 현대모비스 완파…5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선두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연패서 벗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87-68로 이겼다. LG는 5연패서 탈출했다. 15승17패로 DB와 공동 6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6승7패.

LG가 2쿼터에 흐름을 잡았다. 무려 29-8로 압도적 리드. 조쉬 그레이와 제임스 메이스가 22점을 합작하는 사이 라건아가 단 2점에 그쳤다. 메이스는 라건아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턴오버 7개에 3점슛을 5개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메이스와 그레이가 3쿼터에도 펄펄 날았다. 현대모비스는 두 사람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17점차의 넉넉한 리드. 그레이가 4쿼터에도 9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를 완벽히 따돌렸다. 그레이는 2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메이스도 23점을 올렸다. 라건아는 후반에만 18점을 보태 20득점.

[그레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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