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3위를 지키면서 KCC를 3연패에 빠트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92-76으로 꺾었다. KT는 22승18패로 단독 3위가 됐다. KCC는 3연패에 빠지며 21승20패가 됐다.
1쿼터는 KCC의 28-16 우세. 브랜든 브라운이 KT 골밑을 장악했다. 1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과의 픽&롤이 깔끔했다. 이정현은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KT는 턴오버를 쏟아내면서 끌려갔다.
KT는 2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저스틴 덴트몬이 내, 외곽을 오가며 2쿼터에만 9점을 뽑아냈다. 마커스 랜드리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세했고, 허훈과 양홍석도 점수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덴트몬이 3쿼터에 외곽포를 폭발하며 달아다. 3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꽂았다. 랜드리도 돌파와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KCC는 브라운이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으나 KT 두 외국선수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랜드리는 4쿼터 초반 김현민의 득점을 돕더니 스틸까지 해냈다. 허훈의 자유투로 이어졌고, 김현민은 허훈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경기종료 6분6초전 랜드리의 3점포, 5분19초전 김현민의 득점으로 20점차 리드, 승부를 갈랐다. KT는 덴트몬이 3점슛 4개 포함 27점,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24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브라운이 31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덴트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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