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6~70% 만족한다."
삼성생명이 15일 KB와의 홈 경기서 승리, KB의 14연승을 저지했다. 사실상 3위를 굳힌 상황.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박지수를 배혜윤, 김한별에게 맡기고 카일라 쏜튼을 티아나 하킨스에게 맡기는 매치업 변화가 좋았다. 턴오버 19개를 범했으나 경기 막판 응집력에서 KB에 앞섰다.
임근배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하나부터 열까지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다. 수비 매치업 변화에 대해선 6~70% 정도 만족한다. 실수도 있었는데 대체로 잘 됐다. 하킨스는 몸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킨스와 배혜윤에 대해 임 감독은 "하킨스가 외곽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혜윤이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혜윤이가 자기 몫을 해줬다. 하킨스가 몸이 좀 더 올라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희진의 결정적인 3점포에 대해 임 감독은 "부상으로 리듬이 끊긴 상황서 시즌 중반부터 들어왔다. 그래서 제대로 기용을 못한 측면도 있었다. 그래도 다른 부상자가 나오면서 본인에게 기회가 갔다. 시즌 도중에 힘들었을 텐데 항상 준비하라는 말은 했다. 준비를 하고 있었고, 자기 역할을 100% 해줬다"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생명은 이날 턴오버가 많았다. 19개였다. 임 감독은 "KB를 대비해 준비한 공격이 있는데,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선수들이 좀 더 맞춰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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